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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에서 사람을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달을 못 고를 때 쓰는 세 가지 손잡이 — 요일, 시간대, 구간. 그리고 한국 연휴가 하필 중국 성수기와 겹치는 문제를 어떻게 다루는지.

사람은 피할 수 있어요. 다만 대부분이 쓰는 손잡이가 “언제 가느냐” 하나뿐이라서 못 피합니다. 실제로는 셋이에요 — 요일, 시간대, 구간. 셋을 겹치면 성수기에도 한산한 하루가 나오고, 셋을 다 어기면 비수기에도 앞사람 뒤통수를 봅니다.

붐빈다는 게 실제로 어떤 뜻인가

성벽 폭은 정해져 있어요. 그래서 사람이 많으면 속도를 남이 정합니다.

  • 좁아지는 구간마다 앞사람을 기다려요.
  • 계단에서 줄이 생깁니다.
  • 사진 한 장에 순번이 붙어요.
  • 망루 안이 통로가 아니라 정체 구간이 됩니다.

즉 붐빔은 “사진에 사람이 나온다”가 아니라 같은 거리를 걷는 데 훨씬 오래 걸린다는 뜻이에요. 성벽 위에서 쓸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붐비면 실제로 보는 양이 줄어듭니다.

세 개의 손잡이

요일. 평일과 주말의 차이가 같은 달 안에서 가장 큽니다. 하루 이틀 미룰 수 있으면 이게 첫 번째 선택이에요.

시간대. 개장 직후가 가장 조용해요. 단체 일정이 대체로 오전 중반에 도착하니, 그 앞에 있으면 첫 시간이 통째로 다릅니다. 늦은 오후도 사람은 줄지만 돌아오는 편에 쫓기니, 이른 쪽이 안전해요.

구간. 성수기에는 이 선택이 요일보다 크게 작용합니다. 가장 유명한 구간과 그다음 구간의 붐빔 차이가, 평일과 주말의 차이보다 큰 시기가 있어요. 구간별 성격은 만리장성 구간 고르기에.

한국 연휴 문제

여기가 이 페이지에서 우리에게만 해당하는 대목이에요.

설날 = 중국 춘절. 같은 음력 명절이라 날짜가 같아요. 우리가 쉬는 그 주에 중국 전체가 이동합니다. 붐빔과 가격이 모두 연중 최고 수준이에요.

추석과 중국 국경절 연휴가 붙는 해가 많아요. 국경절 연휴는 중국 국내 여행 최성수기이고, 하필 만리장성이 가장 좋은 계절과 겹칩니다.

여름휴가는 중국 학생 방학과 겹쳐요. 여기에 더위와 비까지 붙습니다.

그래서 연휴에 가는 경우에는 요일이라는 손잡이를 못 씁니다. 남는 건 시간대와 구간 둘이고, 이 둘을 최대한 써야 해요 — 개장 직후 도착, 그리고 가장 유명하지 않은 구간.

시기별 정리는 만리장성 가기 좋은 시기에 있어요.

붐빔은 표에도 영향을 줍니다

일일 정원이 있는 구간에서는 수요가 몰리는 날짜가 당일 전에 마감될 수 있어요. 그러니까 성수기의 붐빔은 “가서 사람이 많다”에서 끝나지 않고, “못 갈 수도 있다”까지 갑니다.

성수기나 연휴 일정이라면 날짜가 정해지는 즉시 예매하세요. 절차는 만리장성 입장권 예약 방법에.

현장에서 쓰는 방법

이미 붐비는 날 도착했다면, 그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것도 있어요.

  • 반대 방향으로 걸으세요. 입구에서 사람들이 가는 쪽과 반대로 가면 밀도가 확 달라지는 구간이 있어요.
  • 더 멀리 가세요. 붐빔은 입구에서 가까울수록 심하고, 몇 개 망루만 지나도 줄어듭니다.
  • 덜 알려진 경로를 보세요. 구간에 따라 사람이 몰리지 않는 쪽 경로가 따로 있어요.
  • 점심 시간을 노리세요. 단체 일정이 식사하러 내려가는 시간대가 있습니다.

한산함에는 값이 붙어요

솔직하게 적을게요. 사람을 피하는 방법 대부분은 무언가를 내주고 사는 것입니다.

  • 평일에 가려면 일정을 조정해야 해요.
  • 개장 직후에 도착하려면 일찍 일어나고, 이동 수단을 그에 맞춰야 해요.
  • 덜 붐비는 구간은 대체로 더 멀거나 더 어렵습니다.

무엇을 내줄 수 있는지 먼저 정하면 선택이 쉬워져요. 셋 다 못 내주는 조건이라면, 붐빌 것을 알고 가서 기대를 맞추는 것도 정당한 선택이에요.

다음은 여기로

자주 묻는 질문

만리장성에서 사람이 가장 많은 때는 언제인가요?
중국 국경절 연휴와 춘절 전후예요. 그다음이 가을 주말이고요. 조건이 가장 좋은 계절과 사람이 가장 많은 계절이 겹친다는 게 이 목적지의 구조적인 문제예요.
날짜를 못 고르면 방법이 없나요?
있어요. 요일, 시간대, 구간 — 이 셋을 고르면 성수기라도 한산한 하루가 나옵니다. 셋 다 어기면 비수기에도 붐벼요.
몇 시에 가야 사람이 적나요?
개장 직후예요. 단체 일정이 대체로 오전 중반에 도착하니, 그 앞에 서 있으면 성벽 위의 첫 시간이 조용합니다. 늦은 오후도 나쁘지 않지만 돌아오는 편에 쫓겨요.
한국 연휴에 가면 어떤가요?
설날은 중국 춘절과 같은 날이라 현지 최성수기와 정확히 겹치고, 추석은 중국 국경절 연휴와 붙는 해가 많아요. 연휴에 간다면 요일 대신 시간대와 구간으로 피해야 합니다.
붐비면 표가 없을 수도 있나요?
일일 정원이 있는 구간에서는 그래요. 수요가 몰리는 날짜는 당일 전에 마감될 수 있으니, 성수기 일정이면 날짜가 정해지는 즉시 예매하세요.